2015/04/04

フォートリーの慰安婦碑計画、再び始動

こういうデザイン案もあった
これなら反対もし易かったが・・・

ニュージャージー州のフォートリーに慰安婦の碑を建立しようとした韓国系が内紛を起こし、支持してくれていた市の関係者を呆れさせ計画が頓挫したのは、2年前の事。一方の日系人側は事態を理解しておらず、「あの記念碑は、教育目的だと言います・・・」、広島や長崎に原爆の碑を建てるのと同じだなどと人の好い事を言っていたものである(ヤレヤレ)。

一度は頓挫したが、前回の失敗を教訓に、推進側は再チャレンジに動き出した。もともと市側はこの計画に乗り気だったと言われる。市長も味方につけており、これはグレンデールのケースと同じで、推進側の意志さえ統一されれば実現の公算は大きいと見る。

前回は部外者であるKACEなどが口出しして拗れたので、今回は地域密着を強調する作戦。地元の学生の中からデザインを公募したり、碑文に団体名を入れないようにしたり・・・恐らくジャパンバッシングと取られるような碑文も避けるだろう。「拉致(強制連行?)」や「20万人」といった言葉が無ければ、日本からも反対し辛い。日本側の抗議活動も進歩しているが、相手も工夫しているのである。個人的には、スルーした方がいいケースなのかもしれないとも思う。地元の日系人が反対しないのであれば。

中心になっているのは、フォートリー韓人会。コリアタイムズは、この団体のやり方に(韓国系の)外部勢力が口を出さないよう釘を差している。

「フォートリーの慰安婦碑、今度は必ず成功させよう」

市最大限の協力約束・・・建立論議急水の流れ

「少女像でなければならない」vs.「碑で充分」「 碑文が間違い」vs.「大きな問題ではない。一日も早く建てよう」

騒々しい論議の末に失敗に終わったニュージャージー州フォートリーの「慰安婦の碑」建立プロジェクトが2年ぶりに再始動。

今回は外部の団体や個人でない純粋なフォートリー市民が行うという方法で碑を建て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意見が力を得て、成功の可能性に触覚が集められ(?)ている。

フォートリー市の関係者は最近本紙との会談の席で、「韓国人社会の慰安婦碑建立の意志と熱意を、市はよく承知している」「今回は、碑建立が可能になるよう市のレベルで最大限協力する」と明かした。

この関係者によれば、現在のMark Sokolich市長をはじめ市の関係者たちも、慰安婦の碑建立に支持を表明しており、フォートリー韓人会などに支援の意向を表明した

このために「膠着(?)」状態に陥っていた慰安婦の碑建立の議論は勢いに乗る(?)見込み。

当初、今回の問題は先月の26日、フォートリー韓人会(会長ポール・ユン)の理事会で言及され、再び関心を呼び起こした。 その時、ソン・クムジュ理事長はMark Sokolich市長と慰安婦碑建立に関する対談を行った事実を公表し、フォートリー韓人会が中心となり今回の碑の建立を推進するという事実を明らかにした。

ソン理事長は2日、本紙との電話で「慰安婦の碑は、フォトリーに建てられるだけにフォトリーの住民たちが直接推進するというやり方で議論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しながら「Mark Sokolich市長もこの意見に同意した」と話した。

特にソン理事長は2013年に慰安婦碑が「少女像」で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グループとそうではなくても構わないというグループが激しく対立した事実を考慮、今回はフォートリーの学生を対象にデザインの公募展を開催する方針だ。

ソン理事長によれば、今回の慰安婦の碑は▲フォートリーの学生を対象に、碑のデザインを公募し、その中から一つを選び▲学生に(?)自ら意義のある仕事をしたという達成感を与えるために、学生たちから寄付を募る(?)計画だ。 また論議を巻き起こした碑文も▲フォートリーの学生たちを対象にした慰安婦教育を通じ最適な物を選び、▲碑を推進した個人や団体の名前は碑に入れない計画だ。

だが、このようなフォートリー韓人会の方針と異なり、以前に自分たちの主張を展開した団体が再び介入した場合、論争の火種が再現する可能性は残っているという指摘だ。

匿名を希望するフォトリーの韓国人は「慰安婦の碑建立問題を置いて韓国人がもう一度衝突する姿を見せてはいけない」としながら「もしまた争うなら(碑の建立を)いっそ諦めねばならない」と話した。

※ 文中の「慰安婦キリンビ(顕彰碑)」は「慰安婦の碑」に統一しました。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 이번엔 꼭 성사시키자”

시정부 최대한 협력 약속...건립논의 급물살

‘소녀상이어야 한다.’ vs. ‘기림비면 충분하다.’ ‘문구가 잘못됐다.’ vs. ‘큰 문제없다 하루빨리 세우자.’

시끄러운 논란 끝에 무산됐던 뉴저지 포트리 ‘위안부 기림비' 건립 프로젝트가 2년 만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에는 외부 단체나 개인이 아닌 순수 포트리 시민들이 직접 나서는 방식으로 기림비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성사 가능성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포트리 시정부 관계자는 최근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한인사회의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시정부가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만큼은 기림비 건립이 가능하도록 시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마크 소콜리치 시장을 비롯 시정부 관계자들 또한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포트리 한인회 등에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 
이 때문에 ‘고착’ 상태에 빠졌던 위안부 기림비 건립 논의는 급물살을 탈 수 있을 전망이다.

당초 이번 문제는 지난달 26일 포트리 한인회(회장 폴 윤) 이사회에서 언급되며 다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송금주 이사장은 마크 소콜리치 시장과 위안부 기림비 건립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사실을 공개하면서, 포트리 한인회가 중심이 돼 이번 기림비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사실을 밝혔다.

송 이사장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위안부 기림비는 포트리에 세워지는 만큼 포트리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는 방식으로 논의돼야 한다”면서 “소콜리치 시장 역시 이 같은 의견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송 이사장은 2013년 위안부기림비가 ‘소녀상’이어야 한다는 쪽과 그렇지 않아도 된다는 쪽이 강하게 대립했던 사실을 감안, 이번에는 포트리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송 이사장에 따르면 이번 위안부 기림비는 ▲포트리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림비 디자인을 공모해 그 중 하나를 결정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의미 있는 일을 했다는 성취감을 주기 위해 학생들로부터 성금을 걷을 계획이다. 또한 논란을 빚었던 기림비내 문구 역시 ▲포트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위안부교육을 통해 가장 알맞은 것을 선택하고, ▲기림비를 추진한 개인이나 단체의 이름은 기림비에 새겨 넣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같은 포트리 한인회의 방침과 달리, 기존에 각자의 주장을 펼쳤던 단체들이 또 다시 개입될 경우 논란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포트리 한인은 “위안부 기림비 건립 문제를 놓고 한인들이 또 한 번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면서 “만약 또 싸울 거면 (기림비 건립을) 차라리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