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8

サンフランシスコ教育委 慰安婦問題含む教育カリキュラム改正案支持


米サンフランシスコ教育委「歴史教科書の慰安婦記述含む(?)支持」

アメリカのサンフランシスコ教育委員会が、カリフォルニア州の歴史教科書に第2次世界大戦の日本軍慰安婦に関する内容を含める教育カリキュラム改正案を支持する決議案を全会一致で通過させた。

教育委員会は26日の夜(現地時間)定例全体会議に続き特別会議を開き、決議案を議論して通過させた。

決議案は5月中旬に審議を経て決定されるカリフォルニア教科書カリキュラム改正案を支持し、特に慰安婦関連の内容を州全体の学生たちが習えるよう10年生(韓国の高校1年に該当)用の教科書に記載させようとする州教育部の努力を支持するという内容を含む。

公聴会を兼ねたこの日会議には、慰安婦の正義連帯(CWJC)などの市民団体会員たちが決議案を支持する発言をした他、これに対抗して日系と推定される一部市民が「慰安婦は自発的に売春をした」という背中趣旨で反対発言をした。

会議を傍聴したソン・ソンスクCWCJ教育委員会共同議長は「一部の極右主義者が組織的に反対運動を行い、公聴会に現れて嘘の主張をずっと展開してきた」として「5月に州の教育部が改正案審議をする時まで綿密に見守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話した。

サンフランシスコ教育庁は州の教育カリキュラム改正と別に市の教育委員会が審議する中高校レベルに慰安婦関連内容を含ませる作業も進行中。

KBS 2016.4.28[2]

美 샌프란시스코 교육위 “역사교과서 위안부 내용 포함 지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회가 캘리포니아 주(州)의 역사교과서에 제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을 포함하기로 한 교육과정 개정안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교육위원회는 26일 밤(현지시간) 정기 전체회의에 이어 특별회의를 열어 이런 결의안을 토의한 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5월 중순에 심의를 거쳐 결정될 캘리포니아 교과서 커리큘럼 개정안을 지지하며 특히 위안부 관련 내용을 주 전체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10학년(한국의 고교 1학년에 해당) 교과서에 포함시키려는 주 교육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청회를 겸한 이날 회의에는 위안부정의연대(CWJC)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결의안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으며, 이에 맞서서 일본계로 추정되는 일부 시민들이 "위안부는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한 것"이라는 등 취지로 반대 발언을 했다. 

회의를 참관한 손성숙 CWCJ 교육위원회 공동의장은 "일부 극우주의자들이 조직적으로 반대운동을 벌이면서 공청회에 나타나 거짓 주장을 계속 펴 왔다"며 "5월에 주 교육부가 개정안 심의를 할 때까지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교육청은 주 교육과정 개정과 별도로 시 교육위원회가 심의하는 중·고교 과정에 위안부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는 작업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