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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8

水曜デモと震災弔慰



どちらの言うことも理解できる気がする。

日本軍慰安婦被害のハルモニ(お婆さん)らが、東日本大震災の被害者への追悼集会を開いた中、この消息に接した日本人らが二分した反応を見せた。

ある日本人は自分のツイッターに、「憎しみを愛で包んで送ってくれたハルモニたちに感謝します」とし、「ハルモニたちの人間愛に自然に感謝します」とのコメントを送った。

また韓国の知人を通じ、「ハルモニに感謝していると伝えてください」とコメントした日本人もいた。

一方で日本のコミュニティ2ちゃんねるでは、「配慮はいらないから反日活動するな」とし、「地震の被害者への追悼ではなく関心が欲しいだけでは?」とコメントするなど、否定的な反応がほとんどだった。

また、「これらは単純工場の労動者だったが、歪曲にも少しの責任があるようだ」と言うなど、厳しい反応を見せたりした。他にも、「韓国で最近日本沈沒の記念シャツが発売したらしい」というはデマを言いふらし、「賠償のためなら何でもやるのか」と皮肉ったコメントもあった。

これに先立ち16日、韓国挺身隊問題対策協議会とキム・スンオク(90歳)、パク・オクソン(88歳)、イ・ヨンス(84歳)、イ・オクソン(84歳)、キル・ウォンオク(84歳)らの慰安婦被害ハルモニ達は、ソウル・鍾路区(チョンログ)中学洞(チュンハクドン)の在韓日本大使館の前で追悼集会を行った。

この日の追悼集会の消息が伝わると韓国内のツイッターでは、「誰が日本語に翻訳して日本人たちに伝えて欲しい」とし、「この感動的な話を日本人たちも知った方がいい」というコメントが続いた。

NAVER 2011.3.17
訳HONEY MILKφ 2ch


[日대지진]위안부 할머니 추모, 일본 네티즌 반응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위한 추모집회를 연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일본인들이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한 일본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증오를 사랑으로 감싸주고 힘을 복돋아 주신 할머니들께 감사하다"며 "할머니들의 인간애에 저절로 머리를 숙이게 된다"고 글을 올렸다.

또 한국 지인을 통해 "할머니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한 일본인들도 있었다.

반면 일본 커뮤니티 2CH에는 "배려는 필요 없으니 평상시에 반일 행동이나 하지 말라"며 "지진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게 아니라 관심 받으려 그러는 거 아니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또 "이들은 단순 공장 노동자였는데, 왜곡에 조금이나마 책임은 있는 것 같다"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에서 요즘 일본 침몰 기념 티셔츠가 발매됐다더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배상을 위해선 뭐든 하냐"고 비꼬는 댓글도 있었다.

앞서 16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김순옥(90), 박옥선(88), 이용수(84), 이옥선(84), 길원옥(84)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추모집회를 벌였다.

이날 추모집회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트위터에선 "누가 일본어로 번역해서 일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일본인들도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글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