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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31

慰安婦博物館12月10日開館 [なお6500万円不足]


慰安婦博物館のニュースは先月も取り上げたが、その時は日本大使館前に計画されている「慰安婦の碑」の方に注目していて、挺対協が独立記念公園内を諦めて別の場所に博物館の建設予定地を決定していたことを見落としていた。結局、右翼団体(韓国)の抵抗を突破できなかったという事らしい。

調べてみると、当初予定していた新館の建設も諦め、既存の建物を改築することにしたらしい。しかもどうやら住宅用の物件。当初の企画をスケールダウンしたにも関わらず、まだ9億ウォン(6500万円)足りないというので、盛んに寄付を募っている。


当初建設が予定されていた建物

住宅用の物件?の改装に変更


博物館の正式名称は「戦争と女性の人権博物館」であるが、ハンギョレの英字版でも‘comfort women’ museumとなっているので、「慰安婦博物館」と呼んで差し支えないだろう。

こういった企画があると必ず「ハルモニ(慰安婦)の呼びかけで」などと発表されるが、実際の発案者はユン・ミヒャンら、支援団体とみられる。開館日は12月10日に決まったようだ。独立公園内にこだわるより、元慰安婦の高齢化の方が心配なのだろう。寄付も慰安婦がいてこそだろうし、その寄付もまだ十分ではない様子。挺対協によれば、政府やソウル市からは資金の補助は受けていないというから、ポスト・ハルモニ時代をどう乗り越えるかが思案のしどころといったところか。

8年目に迫った(?)「慰安婦博物館」성미(Seongmi)山に建設

光復会など「烈士の名誉毀損」独立公園内建設反対挺身隊対策協「一刻を争い」敷地変更…募金運動出て


政府とソウル市、独立運動有功者団体の外面の中に8年を引っ張った「戦争と女性人権博物館」が新しく敷地を定めて建設基金用意のための募金に出た。 博物館は慰安婦ハルモニたちの苦痛と戦争の痛みを再確認して平和と人権を習う「平和人権国際センター」で運営される予定だ。

韓国挺身隊問題対策協議会(挺身隊対策協)は21日午前ソウル、麻浦区、城山洞の博物館新しい敷地で記者会見を行って、博物館建設に着手すると明らかにした。 博物館建設議論は慰安婦おばあさんが80才を越えて一つ二つ亡くなった去る2003年始まった。 「私たちの真実を見て習って再び戦争と暴力ない世の中を作ってくれ」という慰安婦ハルモニたちの呼び掛けが契機になった。 慰安婦ハルモニは政府から受けた生活補助金100~200万ウォンずつを博物館建設のために出し、意ある市民らの寄付で現在まで17億ウォンを集めた。 2006年にはソウル市が西大門独立公園の中売店建物敷地に博物館を作れるように許可し、2008年には最終事業かも受けた。

しかし2008年11月光復会愛国烈士遺族会が「殉国烈士が祭っている独立公園中に慰安婦博物館を作るのは殉国烈士に対する名誉毀損であり、日帝によって受難だけ当てられた民族という歪曲された歴史意識を植えつけてくれることになる」として反対し始め、博物館建設が難関に突き当たった。 ソウル市は売店建物に対する滅失かを今日明日と延ばし、その間に11人の慰安婦ハルモニが亡くなった。 結局挺身隊対策協は一刻もはやく博物館を作るためにソウル市内あちこちを物色して結局성미山の裾の城山洞に敷地を定めることとなった。

ユン・ミヒャン博物館建設委員会共同常任委員長(挺身隊対策協常任代表)は「世界人権宣言記念日の来る12月10日に開館する予定」としながら「博物館は展示・教育を越えて日本慰安婦問題と戦時性暴行解決のための連帯運動の職人なるだろう”と明らかにした。 慰安婦被害者のキム・ボクトン(86)おばあさんも“(博物館が)国ない世の中と戦争を体験してみることができない人々の勉強部屋になるだろう”と期待した。 キムおばあさんは“日本がまだ誤りを悔いないでいるだけに慰安婦問題解決のために政府が先に出なければならない”として慰安婦問題の早急な解決も促した。

博物館建設委員会側は“前に建物リモデリングと運営費のために9億ウォンがさらに必要だ”として“1万である建設委員を集めて基金を集める予定”と明らかにした。 建設委員加入は挺身隊対策協(02-365-4016,www.womenandwar.net)を通じてすることができる。

ハンギョレ 2011.7.21


New site selected for ‘comfort women’ museum

Families of independence activists long opposed approval for the museum in Seodaemun Independence Park

A new location has been set for the War and Women’s Human Rights Museum, with efforts launched to raise money for a construction fund.

At a press conference Thursday morning at the new museum site in the Seongsan neighborhood of Seoul’s Mapo District, the Korean Council for the Women Drafted for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Korean Council) announced that it was beginning work on building the museum. Discussions on building the museum began in 2003 as women who had been drafted as “comfort women” in the past entered their eighties and began to pass away one by one. The women had been coerced to serve as sex slaves for the Japanese military during World War II. The starting point was an appeal by former comfort women asking to “help create a world without any more war or violence as people see and learn from the truth about us.”

The women each donated one to two million won ($951 to $1,901) from the livelihood subsidies they received from the government, and a total of 1.7 billion won has been raised to date through contributions from supporters. In 2006, the city of Seoul granted permission to build the museum on the site of a store building in Seodaemun Independence Park, with final project approval granted in 2008.

But the construction ran into a hurdle in November 2008 when the Association for Surviving Family Members of Martyrs for the Country and Korea Liberation Association announced their opposition. The argument was that it would defame patriotic martyrs to have the comfort women’s museum built within Independence Park where they are enshrined, and that it might instill the “distorted historical perception of a race that merely experienced suffering at the hands of the Japanese empire.”

The city continued to put off its approval for the store building demolition, during which time 11 former comfort women died. Finally, the Korean Council decided to search throughout central Seoul to locate a site and hasten the building process, before finally selecting the Seongsan site at the foot of Mt. Seongmi.

Korean Council Secretary General Yun Mi-hyang said plans were under way to open the museum on December 10,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Day.


“Beyond its exhibition and education functions, the museum will be a setting for a collective campaign to resolve the issues of comfort women in Japan and wartime sexual violence,” Yun added.

The museum’s construction committee said it would require 900 million won for future remodeling and operating expenses.

“We plan to raise the money through the collective efforts of the ten thousand construction committee members,” it said. (Web site: www.womenandwar.net)

ハンギョレ 2011.7.21

8년째 막힌 ‘위안부 박물관’ 성미산에 짓는다


광복회 등 “선열 명예훼손” 독립공원내 건설 반대
정대협 “한시가 급해” 부지변경…모금운동 나서


정부와 서울시, 독립운동 유공자단체의 외면 속에 8년을 끌었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이 새롭게 터를 잡고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에 나섰다. 박물관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전쟁의 아픔을 되새겨 평화와 인권을 배우는 ‘평화인권국제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박물관 새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물관 건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건립 논의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80살을 넘어 하나둘씩 세상을 뜨던 지난 2003년 시작됐다. “우리의 진실을 보고 배워서 다시는 전쟁과 폭력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호소가 계기가 됐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정부로부터 받은 생활보조금 100~200만원씩을 박물관 건립을 위해 내놓았고, 뜻있는 시민들의 성금으로 현재까지 17억원을 모았다. 2006년에는 서울시가 서대문 독립공원 안 매점건물 부지에 박물관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했고, 2008년에는 최종 사업인가도 받았다.


그러나 2008년 11월 광복회와 애국선열유족회가 “순국선열들이 모셔져 있는 독립공원 안에 위안부 박물관을 짓는 것은 순국선열에 대한 명예훼손이고, 일제에 의해 수난만 당한 민족이라는 왜곡된 역사의식을 심어 줄 수 있다”며 반대하고 나서 박물관 건립이 난관에 부딪쳤다. 서울시는 매점건물에 대한 멸실인가를 차일피일 미뤘고, 그 사이에 11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숨졌다. 결국 정대협은 한시라도 빨리 박물관을 짓기 위해 서울 시내 곳곳을 물색하다 결국 성미산 자락인 성산동에 터를 잡게 됐다.


윤미향 박물관 건립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정대협 상임대표)은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인 오는 12월10일에 개관할 예정”이라며 “박물관은 전시·교육을 넘어 일본 위안부 문제와 전시 성폭력 해결을 위한 연대운동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86) 할머니도 “(박물관이) 나라 없는 세상과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의 공부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할머니는 “일본이 아직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는 만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도 촉구했다.


박물관 건립위원회 쪽은 “앞으로 건물 리모델링과 운영비를 위해 9억원이 더 필요하다”며 “1만인 건립위원을 모아 기금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립위원 가입은 정대협(02-365-4016, www.womenandwar.net)을 통해 할 수 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