碑文の撤回を求めに来たKACEの担当者
フォートリーにも流行の慰安婦の碑を建てようとして内紛を起こしたニュージャージー州周辺の韓国系政治勢力。とばっちりを受けた地元の政治家のご機嫌を損ね、地元住民の怒りを買ってしまった。日本の抗議活動が逆効果だったと笑っていたはずが、今度は自分たちがトラの尾を踏んだのだから、間抜けな話である。このイザコザは、早速英語版ウィキペディア(Koreatown, Fort Lee)にも記載された。
リーダー自らが地域住民を怒らせた
地元フォートリーの韓国系退役軍人(ベトナム戦争)グループは韓国色を強調したデザインにしたかったが、先輩を自認するパリセイズパークの碑を主導したグループ(KACE=旧KAVC)が、いやそうじゃないと難癖をつけたという構図らしい。KACEのキム・トンチャンはShould the process continue without revising the wording, we will take action to oppose it and you will face a strong opposition from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in your next elections(文面をこのままにして計画が進むのなら、我々は反対のアクションを取る。あなたは次の選挙で韓国系米国人社会の強力な反発に直面することになる)と言う手紙を送りつけて怒りを買ったわけだが、皮肉な事に、KACEの運動方針は、アメリカ社会を味方につけて日本に圧力を加えるというものだった。
韓国と一部の「海外同胞」の間では、日本軍の慰安婦をsex slave(性奴隷)と呼び変えるのがブームになっていて、パリセイズパーク(米国における慰安婦の碑第一号)の碑文まで書き換えようとしていたが、フォートリーの議員の一人は「性的奴隷という表現は、かえって被害者の尊厳性を害するのではないか?」と疑問を呈している。当然だろう。当の慰安婦たちが、性奴隷と呼ばれることを嫌がっているのだから。
ただし、フォートリーの行政府は、碑の設置自体には今も「完全支持(in full support)」であると明言している。
「韓国人を追い出せ」米慰安婦記念碑葛藤、地域住民反感
ニュージャージー州フォートリーの記念碑、韓国人団体不協和音米マスコミの報道
「なぜそのような石碑を私たちの町に建てるのか?」
「フォートリーを侵攻した韓国人を出して捨ててしまおう」
アメリカのニュージャージー州フォトリーの慰安婦顕彰碑を巡る韓国人団体間の葛藤が米国メディアに報道されながら韓国人社会に対する反感が広がるなど、「慰安婦問題」が恐ろしく変質している。
ニュージャージーのThe RecordとFort Lee Patchなどの地元紙が4日と5日相次ぎ関連報道を行い他民族住民たちが韓国人社会と慰安婦記念碑に対する強い反感を表わしているためだ。
知られるように、フォートリーの慰安婦記念碑は韓国人団体が二つのグループに分かれモニュメントのイメージや碑文などを巡り不協和音を発していた。 この問題がより大きく広がったのは、3日市民参加センター(KACE)を中心とする日本軍強制慰安婦追慕委員会が「正しい記念碑のための請願運動」を宣言してからだ。
パリセイズパークの1号慰安婦記念碑など建設のノウハウを持つ追慕委員会は記者会見を行い、先月フォトリー議会が承認した建設案の6種類問題点を提起した。 慰安婦が「性接待(Sexual Service)を強要された」という文面が誤解をもたらすことがありえ、日本戦犯旗の背景に韓服を着た少女のイメージが望ましくないとのなどの内容だった。
追慕委の指摘は内容的に正しかったが問題は提起方式だった。 記念碑を推進する韓国人団体の仲裁や最小限主導団体自ら修正するように誘導せず請願運動を展開して市長室と市議会にプレッシャーをかける戦略を選んだためだ。
すでに4月27日アボット・ブールバードに慰安婦造形物を建設することに日程が決まった状況でマーク・ソコリッチ市長とアーマンド・ポハン市会議員などの政治家たちは地元メディア(?)を通じて当惑と不快感を表明した。
ポハン市会議員は「市議会はまさに先週に韓国人団体人々と文面を合意し、承認した。 ところで今日他の人が訪ねてきて私たちはこれを望み、これも望み、また、これも望むと話している。 今度は誰が来るのか?」と皮肉った。
レコード紙は「追慕委員会が碑文などを直さなければ私たちは設置反対運動に出るだろう。 そしてあなた方は次の選挙で韓国人社会の強力な反発に直面する」という手紙の内容を紹介し、地元の政治家の不満を刺激した。
フォートリー・パッチ紙も「追慕委員会が警告書簡を送ってきた」という刺激的なニュアンスの文章と共に「手紙の文面に衝撃を受けた」というソコリッチ市長の反応を紹介した。 ソコリッチ市長は、4日訪問した記念碑委員会側に「市議会の決定は、フォートリー・ベトナム戦争韓国人戦友会とフォートリー韓国人会の意見を尊重したのだ。 私たちは私たちの地域団体に対して責任感を感じてあなた方もそれを尊重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強調した。
彼は記念碑委員会のオンライン署名運動に対し「私たちが必要なのは署名用紙でなくすべての韓国人団体が合意した統一案だ」と厳しい忠告を与えた。 ジャン・ゴールドバーグ市会議員も「韓国人社会が統一された意見を先に持って来い。そうなれば喜んでサインする」と話した。
フォートリーの政治家たちは慰安婦記念碑に対する支持を再確認したが地域住民の感情は尋常でない。 関連記事コメントが一様に否定的だ。 ユーザーID「ロバート」は「造形物を取り消せ。 感謝しようとも思わず脅迫する人々にはそれが答だ。 ネイルサロンとマッサージパーラーを増やせば彼らが幸せになる」と当てこすった。
メイ・リーは「彼らがフォートリーに攻め込み、店と教会と食堂を占領して学校を台無しにしてしまった。 それなのに、脅迫して要求を突きつける? フォートリーの平和な(記念碑建設予定地である)アボット・ブールバードに死んだ売春婦を記念する碑石を建てようだって? これは必ず中断させなければならない」と慰安婦被害ハルモニを冒とくする言葉もはばからなかった。
デービッド バーガーは「私はまったくフォートリー市政府が慰安婦記念碑を立てるのが理解ができない。 慰安婦は韓国と日本の問題だ。 これを許容すれば次にはアルメニア・トルコの悲劇を追慕しようとするだろうし、その次はアフリカ虐殺追悼碑をたてようとするだろう」と主張した。
イルチョントェモ(日本戦犯旗退出市民会)のペク・ヨンヒョン共同代表は「憂慮したことが広がっている。 根本的に韓国人団体が間違って処理したことなのにフォートリーの政治家たちに矛先を向けてはいけない」と指摘した。 彼は「問題になった『慰安婦の性接待』という表現に対してポヘン議員が「性的奴隷という表現はかえって被害者の尊厳性を害するのではないか?それで『慰安婦の性接待が強要された』にしたと説明した。 今回のことによって韓国人社会がその間勤めてきた慰安婦イシュー問題が毀損されるか心配になる」と話した。
東亜日報 2013.4.6
Korean Group Warns Officials To Change Memorial Or Face Opposition at Polls
Saying that the letter "shocked my conscience," Sokolich reiterates governing body's support of memorial, but asks for consensus.
The Mayor and Council should revise the language on the Comfort Women memorial or else they can expect strong opposition at the polls this November. That's what a Korean American organization warned in a recent letter to officials about the proposed memorial that is scheduled for dedication at Freedom Park on Abbott Boulevard on April 27.
The memorial, proposed by the Fort Lee Korean American Vietnam War Veterans, honors 200,000 women forced into sexual service in military 'comfort stations' by the Japanese Imperial Armed Forces.
The Korean American Civic Empowerment organization (KACE) of Queens and Hackensack, wants to replace "vague and inappropriate expressions" such as "sexual service" with "sexual slavery." They are also seeking to have each individual country that comfort women came from included rather than identifying them as being from "every country in East Asia." KACE is also asking that Japan's flag of the Rising Sun be removed from the design and the girl depicted be made to look more representative of all the victims.
In an undated letter recently received by the Fort Lee Mayor and Council, Dongchan Kim, President of KACE, recommended that the wording on the Fort Lee Comfort Women memorial be revised.
"Should the process continue without revising the wording, we will take action to oppose it and you will face a strong opposition from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in your next elections," Kim wrote.
Emphasizing the unanimous support of the governing body for the memorial, Mayor Mark Sokolich said that the language of Kim's letter "shocked my conscience."
Sokolich raised the issue of the letter during Thursday's work session when Nuri Han, New Jersey Program Director for KACE and representative for Comfort Women memorials in New Jersey, asked the Mayor and Council to make revisions to the wording of the memorial saying that the issue was not political, but "for the education of the next generation."
Sokolich impressed upon Han that he and the council had to consider the local Fort Lee Korean American organizations such as the Fort Lee Korean American Vietnam Veterans and the Fort Lee Korean American Association. "You're looking at a government that is committed to making sure that this issue is honored and preserved." However, he added, "We're responsible to our local organizations and I ask you to respect that."
Agreeing with the Mayor, Councilman Armand Pohan said that the governing body needs to consider the position of the local people they have been elected to represent. "What do they want?" he asked. "I want you all to come to some kind of agreement."
Councilman Jan Goldberg stressed, "We need every [Korean American] group to agree on the language and then we'll sign off on it."
Han said that KACE has started a petition among the Fort Lee Korean American community regarding the appropriate language for the memorial.
"We don't need a petition, we need all the groups to come to a concensus," Sokolich said. "The governing body is in full support of the memorial."
To bring resolution to the issue, Sokolich suggested that KACE meet with the local Korean American group, get a concensus and provide the Mayor and Council with a letter stating that the groups have reached a concensus on the memorial.
"I'm not voting for anything that is not in a letter with some sort of concensus confirmed in it," Sokolich said. "You have my support as long as you have the involvement of the local Fort Lee Korean American organizations."
"I'll even convene a meeting here at Borough Hall with all the groups to facilitate the process of getting a concensus on the language of the memorial," Sokolich said.
Palisades Park and Bergen County have dedicated memorials to Comfort Women.
Fort Lee Patch 2013.4.5
“한국인을 쫓아내라” 美위안부기림비 갈등, 지역주민 반감
뉴저지 포트리 기림비 한인단체 불협화음 美 언론 보도
“왜 그런 비석을 우리 타운에 세우는가?”
“포트리를 침공한 한국인들을 내쫒아버리자.”
미국 뉴저지 포트리의 위안부기림비를 둘러싼 한인단체간의 갈등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한인사회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는 등 ‘위안부 이슈’가 엉뚱하게 변질되고 있다.
뉴저지의 더 레코드와 포트리 패치 등 지역신문들이 4일과 5일 잇따라 관련보도를 하면서 타민족 주민들이 한인사회와 위안부기림비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기때문이다.
알려진대로 포트리의 위안부기림비는 한인단체들이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조형물 이미지와 문구 등을 놓고 불협화음을 빚어왔다. 이 문제가 더 크게 확산된 것은 지난 3일 시민참여센터가 주축을 이룬 일본군강제위안부추모위원회가 ‘올바른 기림비를 위한 청원운동’을 선언하면서부터다.
팰리세이즈팍의 1호 위안부기림비 등 건립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추모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포트리 의회가 승인한 건립안의 6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위안부가 ‘성접대(Sexual Service)를 강요받았다’ 는 문구가 오해를 가져올 수 있고 일본전범기 배경에 한복입은 소녀의 이미지가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추모위의 지적은 내용적으로 옳았지만 문제는 제기 방식이었다. 기림비를 추진하는 한인단체들의 중재나 최소한 주도단체 스스로 수정하도록 유도하지 않고 청원운동을 전개하며 시장실과 시의회를 압박하는 전략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미 4월 27일 애벗 블러바드에 위안부조형물을 건립하기로 일정이 잡힌 상황에서 마크 소콜리치 시장과 아르맨드 포핸 시의원 등 정치인들은 지역 언론을 통해 당혹감과 불쾌감을 피력했다.
포핸 시의원은 “시의회는 바로 지난주에 한인단체 인사들과 함께 문구를 합의했고 승인했다. 그런데 오늘 다른 사람들이 찾아와 우리는 이것을 원하고, 또 이것도 원하고, 또 이것도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음엔 누가 또 올거냐?”고 비아냥댔다.
레코드지는 “추모위원회가 ‘문구 등을 고치지 않으면 우리는 건립 반대운동에 나설 것이다. 그리고 당신들은 다음 선거에 한인사회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는 편지 내용을 소개해 지역 정치인들의 불편한 심기를 자극했다.
포트리 패치도 “추모위원회가 경고서한을 보내왔다”는 자극적인 뉘앙스의 문장과 함께 “편지 문구에 충격을 받았다”는 소콜리치 시장의 반응을 소개했다. 소콜리치 시장은 4일 방문한 기림비위원회측에 “시의회의 결정은 포트리월남전한인전우회와 포트리한인회의 의견을 존중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 지역 단체들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당신들도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림비위원회의 온라인 서명운동에 대해 “우리가 필요한건 서명지가 아니라 모든 한인단체가 합의한 통일안”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잰 골드버그 시의원도 “한인사회가 통일된 의견을 먼저 가져와라. 그럼 기꺼이 사인해주겠다”고 말했다.
포트리의 정치인들은 위안부기림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지만 지역주민들의 정서는 심상치 않다. 관련기사 댓글이 한결같이 부정적이다. 아이디 ‘로버트’는 “조형물을 취소해라. 감사할줄 모르고 협박이나 하는 사람들에겐 그게 답이다. 네일살롱과 맛사지팔러를 늘려주면 그들이 행복해할거다”라고 빈정댔다.
‘메이 리’는 “그들이 포트리를 쳐들어와 가게와 교회와 식당을 점령하고 학교를 망쳐놨다. 그런데 협박이나 하고 요구를 해? 포트리의 평화로운 (기림비 건립예정지인) 애벗 블러바드에 죽은 매춘부를 기념하는 비석을 세우자고? 이건 반드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위안부피해할머니들을 모독하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데이빗 버거’는 “난 도무지 포트리 시정부가 위안부기념비를 세워주는게 이해가 안간다. 위안부는 한국과 일본의 문제다. 이걸 허용하면 다음엔 아르메니아-터키 비극을 세우자고 할거고 그다음엔 아프리카 학살 비석을 세우자고 할거다”라고 주장했다.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민모임)의 백영현 공동대표는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근본적으로 한인단체들이 잘못 처리한 일인데 포트리 정치인들에게 화살을 돌려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가 된 ‘위안부의 성접대’라는 표현에 대해 포핸 의원이 ‘성노예라는 표현은 도리어 피해자들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 아니냐? 그래서 ‘위안부의 성접대가 강요됐다’ 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더라. 이번 일로 인해 한인사회가 그간 애써온 위안부 이슈 문제가 훼손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