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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31

[報道] 南北朝鮮女性団体「共同討論会」開催へ


南北女性団体「慰安婦共同討論会」11月開催

南北の女性団体が、日本軍慰安婦問題解決のための共同討論会を11月に開催することになった。

韓国挺身隊問題対策協議会(挺対協)は「来る11月初め乙巳保護条約(第二次日韓協約)ねつ造108年を契機に、南北、海外女性団体とともに参加する「日本軍性奴隷問題解決のための南北海外女性討論会」を(後日)合意する場所で開く」と30日明らかにした。

挺対協は29日、中国瀋陽で北朝鮮の朝鮮日本軍性奴隷および強制連行被害者問題対策委員会(チョ大尉)などと実務代表団会議を開き、このように決定した。 場所など細部事項は議論中。

挺対協は共同声明文を通じ、「南北の女性たちは日本政府が慰安婦犯罪の国家の責任を否認し、かえって過去の侵略史を歪曲するなど軍国主義を復活しようとする試みに対し、憂慮と怒りを表わし、これに対し対応する連帯活動を積極的に展開することになった」と話した。

挺対協は「南北の女性たちは南北関係を改善し、民族和解と団結を企てるのに女性の責任と役割が重要だということに認識を共有し、第二の6・15時代をひらくための接触と活動を推進することになった」と付け加えた。

会議には南側で挺対協と全国女性連帯など6つの女性団体が、北側では조대위(jodaewi)、6・15共同宣言実践北側委員会女性分科委員会、民族和解協議会女性部が参加した。


남북 여성단체 '위안부 공동토론회' 11월 개최키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남북 여성단체가 오는 11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오는 11월 초 을사늑약 날조 108년을 계기로 남과 북, 해외 여성단체와 함께 참여하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해외여성토론회'를 (추후) 합의되는 장소에서 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대협은 지난 29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북한 조선 일본군 성노예 및 강제연행 피해자문제 대책위원회(조대위) 등과 실무대표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장소 등 세부사항은 논의 중이다.

정대협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남과 북의 여성들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범죄의 국가책임을 부인하고 오히려 과거 침략역사를 왜곡하는 등 군국주의를 부활하려는 시도에 대해 우려와 분노를 표시하며 이에 대응하는 연대활동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대협은 "남북 여성들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민족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는데 여성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제2의 6·15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접촉과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남측에서 정대협과 전국여성연대 등 6개 여성단체가, 북측에서는 조대위,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 민족화해협의회 여성부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