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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2

蔚山にも少女像 除幕式で電気拷問のエピソードを披露するイ・ヨンス


平和の少女像」がウルサン(蔚山)市にも登場(韓国内だけで7つ目)。慰安婦像は他にもあるのだが、ソウルの日本大使館前の公道に居座っているのが「平和の少女像」。そのクローンである。

除幕式で日本軍の電気拷問を生き延びた体験を語ったのは、イ・ヨンス。この人は荒唐無稽なことばかり言うが、実は隠れ親日派ではないかと自分は思っている。現在はテグ(大邱)市在住で、同地で慰安婦記念館を建てるのに担ぎ出されたりもしている。テグはウルサンから近いので式典に招かれたようだ。

ちょっと興味深いのは、市が外交問題を意識して像の設置に難色を示していたらしいという話。一地方都市にこんな物が建てられたからといって、今さら外交問題にならないだろうが、韓国にもこうした良識が存在すると分かったのは嬉しい。結局、市長が「正しい歴史認識と慰安婦被害ハルモニの名誉回復」と言われてあっさり許可してしまうわけだが(苦笑)。ウルサンは現代自動車の城下町。現代自動車労組の大物には逆らえなかったと見える。

蔚山にも慰安婦被害者讃える「平和の少女像」建立

第96回三一節をむかえ、蔚山に日本軍慰安婦被害者を讃える「平和の少女像」が建てられた。

1日、蔚山市民連帯、蔚山正しい教育父兄会、民主労組蔚山本部など20余りの市民団体で構成された平和の少女像建設蔚山市民運動本部(以下蔚山市民運動本部)は蔚山大公園において「蔚山平和の少女像」の除幕式を行った。

この日のイベントには大邱から来たイ・ヨンス慰安婦被害ハルモニと市民500人余りが参加する中で記念公演、詩(?)の朗読、記念品、除幕など順に進行された。

イ・ハルモニは、16の年に日本軍に連行され電気拷問などを受けて生き残った記憶を市民に聞かせた。

イ・ハルモニは「日本軍慰安婦として連行された幼くて美しい(!)少女が私たちの辛い歴史を再確認している。 再びこの地に戦争が起きてはならない」として「少女像が長い(く?)歴史の教訓になるように願う」と強調した。

蔚山市民運動本部は昨年11月から慰安婦被害おばあさんの人権と名誉回復のために平和の少女像の建立を推進してきた。 街頭キャンペーンや募金運動を通じ、市民6万人余りから寄付金5000万ウォン集めて少女像を製作した。

だが、蔚山市が少女像建設に対して外交問題と政府政策混線を理由に否定的な態度を見せ葛藤を生じさせた。

先月26日キム・ギヒョン蔚山市長は少女像建立に参加したイ・ギョンフン現代自動車労組委員長との面談の席で正しい歴史認識と慰安婦被害ハルモニの名誉回復のための趣旨に共感し、該当部署に指示しこの日無事に少女像が設置された。

蔚山平和の少女像はソウルと京畿道の水原市・高揚市・華城市・城南市、慶南道の巨済市に続き国内7つ目。 アメリカのミシガン州とカリフォルニア州の2ヶ所にも少女像がある。

この外、三一節を迎え、蔚山市は蔚山文化芸術会館大ホールでキム・ギヒョン市長、独立有功者遺族、多文化(?)家庭、北朝鮮離脱住民、学生、軍人など1500人余りが参加する中で記念式を行った。

また、蔚山国学院は中区(チュング)、城南洞(ソンナムドン)若さの道路で'人性'を主題で記念行事を開催したし文殊(ムンス)国際アーチェリー場一員で3.1節記念第16回蔚山(ウルサン)マラソン大会が進行された。



울산에도 위안부 피해자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울산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1일 울산시민연대, 울산참교육학부모회,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 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울산시민운동본부(이하 울산시민운동본부)는 울산대공원에서 ‘울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에서 온 이용수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공연, 헌시낭독, 기념품 전달, 제막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할머니는 16세의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가 전기고문 등을 당하며 살아남은 기억을 시민들에게 들려줬다. 

이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어리고 아리따운 소녀들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있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소녀상이 길이 역사의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민운동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 거리 캠페인, 모금 운동을 통해 시민 6만여명의 기부금 5000만원 모아 소녀상을 제작했다.

하지만 울산시가 소녀상 건립에 대해 외교문제와 정부정책 혼선을 이유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달 26일 김기현 울산시장은 소녀상 건립에 참여한 이경훈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과의 면담자리에서 올바른 역사인식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건립 취지에 공감하고 해당 부서에 지시해 이날 무사히 소녀상이 건립됐다. 

울산 평화의 소녀상은 서울과 경기도 수원·고양·화성·성남, 경남 거제에 이어 국내 7번째다. 해외 미국 미시간주와 캘리포니아주 2곳에도 소녀상이 있다. 

이 밖에 3·1절을 맞아 울산시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기현 시장, 독립 유공자 유족,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학생, 군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또 울산국학원은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인성(人性)'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문수국제양궁장 일원에서 3·1절 기념 제16회 울산마라톤대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