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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6

キムチで米国人院生に「歴史被害者」知らせる



外国人の同情を買おうと思ったら、ヘイト・スピーチよりこういうやり方が正解である。

扇情性ではなく、「『憎しみ』よりも容赦と正義の具現、そして和合に焦点を」置いたシンドラーのリストのような慰安婦映画を作ろうという提案が中央日報に載ったのは二年近く前。水曜デモの「イメチェン」といい、韓国の広報テクニックは日本の20年先を行っている。




アメリカのジョン・ホプキンス大学院生たちが月岳山に来たわけは

21日午前70世帯100人余りが暮らす忠清北道、忠州市(チュンジュシ)、サルミミョン、月岳山(ウォラクサン)公耳洞村に「朝鮮戦争」以後最も多い外国人が現れた。 米国ジョン・ホプキンス大国際大学院でこの学校のソ・ジェジョン教授が進める「二つの韓国」の授業を聴講する大学院生たちだった。 外国人10人がこの村を訪ねてきたのは、キムチを漬けるためだ。

ゴム手袋と長靴、エプロンでしっかりと支度した彼らは前日に塩漬けにしておいたハクサイを水で洗い、本格的なキムチの漬け込みに乗り出した。 全員箸で上手にキムチをつまむことができるが、実際にキムチを漬けるのは初めてだといった。 腕や服がキムチの味まみれになったが、キムチを漬ける面白さに笑い声が絶えなかった。 そばではこの村の「長老」おばあさんたちが数十年のノウハウが宿ったハクサイ調味料の製造法を伝授するのに熱心だった。

民族問題研究所などが主催する行事趣旨に共感したソ教授が、昨年から自分の授業を受けるアメリカの大学院生たちの行事参加を斡旋した。 学生たちは学校の支援を受け、去る20日から1週間の日程で韓国を訪れ、この日漬けた10キロ白菜のキムチ箱19個を京畿道広州にある慰安婦ハルモニたちの憩い場「ナヌムの家」に直接届けた。 材料費などは全て自分たちが負担した。

学生たちはキムチを漬けながら自然に慰安婦ハルモ二たちの境遇や、韓国のハクサイの値段の暴騰問題などについて言葉を交わした。 この日行事に参加したジャネット・リー(Jeannette Lee・31)は「単純にキムチを『作る』のではなく、より良い何かを作るためだと考えられて楽しい」「慰安婦ハルモ二たちの体験とその後の人生についてもっと知りたい」と言った。 米国留学生のチェ・ナレ(24)氏は「韓国の歴史の生き証人である慰安婦ハルモ二たちに実際会うと、本からよりももっと多くのことを感じた」「私たちが作ったキムチをハルモ二たちがおいしく召し上がってくれたらいい」と話した。

村にある民族問題研究所研修院で開かれたこの行事は民族問題研究所などが用意した「月岳山公耳洞の村分かちあいキムチ漬け」で、経済的貧困のせいで疎外されている独立活動家の子孫慰安婦ハルモ二徴兵・徴用被害者民主化運動有・家族などにキム・チャンハン キムチを届けている。民族問題研究所企画室長であったソ・ウヨン「社団法人月岳山公耳洞村」常任理事が、独立活動家子孫などを支援しようと提案して2008年から始まった行事だ。 今は研究所会員だけでなく民主化運動記念事業会、チャン・チュンハ記念事業会、太平洋戦争被害者補償推進協議会なども参加している。 19~21日初めての行事が進行され、来る26~28日に一度さらにキムチの漬け込み行事が開かれる。 二回行われる行事で、ボランティアだけ150人余りが参加してチョンガーキムチ600㎏と月岳山公耳洞の村村で育てた環境に優しいハクサイで作った白菜のキムチ4000㎏を漬ける。

ソ・ウヨン常任理事は「キムチの漬け込みをしながら私たちの歴史の被害者を考えることができて、漬けたキムチでその方たちに実質的な支援を与えることができる行事として定着するだろう」と紹介した。

ハンギョレ11月22日 (Google Excite翻訳を修正)






미 존스홉킨스 대학원생들 월악산 온 까닭은

21일 오전 70가구 100여명이 사는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월악산 공이동 마을에 ‘한국전쟁’ 이후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에서 이 학교 서재정 교수가 진행하는 ‘두 개의 한국’ 수업을 듣는 대학원생들이었다. 외국인 10명이 이 마을을 찾아온 까닭은, 김치를 담그기 위해서다.

고무장갑과 장화, 앞치마로 채비를 단단히 한 이들은 전날 소금에 절여둔 배추를 물에 씻으며 본격적인 김장담그기에 나섰다. 모두들 젓가락으로 능숙하게 김치를 집어 먹을 수 있는 수준이지만, 막상 김치를 담가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팔과 옷이 김치양념 범벅이 됐지만, 김치 담그는 재미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옆에선 이 마을 ‘원로’ 할머니들이 수십년 노하우가 깃든 배추양념 제조법을 전수해주느라 열심이었다.

민족문제연구소 등이 주최하는 행사 취지에 공감한 서 교수가 지난해부터 자신의 수업을 듣는 미국 대학원생들을의 행사 참가를 주선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고, 이날 담근 10㎏들이 배추김치 상자 19개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위한부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에 직접 전달했다. 재료값 등은 모두 자신들이 부담했다.

학생들은 김치를 담그면서 자연스레 위안부 할머니들의 처지나, 한국의 배추값 폭등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쟈넷 리(Jeannette Lee·31)는 “단순히 김치를 ‘만드는’ 게 아니라, 더 좋은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일이라 생각돼 즐겁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경험과 그 이후의 삶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했다. 미국 유학생인 최나래(24)씨는 “한국 역사의 산 증인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실제 만나니 책에서보다 더 많은걸 느꼈다”며 “우리가 만든 김치를 할머니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을에 있는 민족문제연구소 연수원에서 열린 이 행사는 민족문제연구소 등이 마련한‘월악산 공이동 나눔 김장’으로, 경제적 빈곤 탓에 소외받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위안부 할머니, 징병·징용 피해자, 민주화운동 유·가족 등에게 김장한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으로 있던 서우영 ‘사단법인 월악산 공이동’ 상임이사가 독립운동가 후손 등을 지원하자고 제안해 2008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지금은 연구소 회원뿐 아니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장준하 기념사업회, 태평양전쟁 피해자 보상추진협의회 등도 참가하고 있다. 19~21일 첫 행사가 진행됐고, 오는 26~28일에 한 차례 더 김장 행사가 열린다. 두 차례 진행되는 행사에 자원봉사자만 150여명이 참여해 총각김치 600㎏과 월악산 공이동 마을에서 기른 친환경 배추로 만든 배추김치 4000㎏을 담근다.

서우영 상임이사는 “김장을 하며 우리 역사의 피해자를 생각할 수 있고, 담근 김치로 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