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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8

大学生によるハルモニ・エコバッグ第二弾


大学生がハルモニを支援する目的でエコバッグを開発して、商用ルートに乗せたというニュースは以前紹介した。この度、そのエコバッグの第二弾が発表された。前回より可愛らしいデザインになっている。

昨年の第一弾は450/500が売れたという。

「慰安婦被害ハルモニたちの「モッタ咲いた花」をパッと吸って差し上げたいです。 辛い歴史の生き証人が消えるのは私たち皆の悲しみですから。"春雨がおりた先月27日午後ソウル、城北区(ソンブクク)、安岩洞(アナムドン)のとあるコーヒーショップ.

地域社会生活の質を高めるために大学と企業が協力してプロジェクトを推進する非営利団体サイプ(SIFE・Students In Free Enterprise)所属大学生らがピンク色の大きな花がぶら下がったカバンを持って集まった。 商品名は「Blooming Bag」だ。

花の立体感を点検したチョン・ヒョニョン氏(25・高麗(コリョ)大)は「花はハルモニたちの奪われた青春を象徴している」として「若い世代の『優しい消費』を通じ、ハルモニの『花』を共に吸おうという意味をこめて三一節に合わせて新しく製作した商品」と説明した。

234人中生存者75人. 平均年齢86才. 数字で見た慰安婦被害ハルモニたちの現住所だ。

「韓日過去の歴史清算意志を見せない日本政府の謝罪と補償を受ける前まで絶対に死なない」という最後の夢をついに成し遂げられずに亡くなったハルモニが3分の1を越えた。

女性家族部によれば現在の生存する日本軍慰安婦被害者の中で90%以上が75~90才高齢の上に当時被害による病気でからだの具合が悪くて大部分一人で暮らすから経済的支援も切実だ。 「何年か過ぎればおばあさんらの証言まで直接聞くことができなくて慰安婦イシューが埋もれてしまうかも知れません。 慰安婦イシューを着実に知らせておばあさんらを経済的に助けることができる方法を探してみたかったです」。

慰安婦ハルモニたちの消えうせた夢を代わりに成し遂げると出た大学生らの抱負だ。

このように2009年末組まれた高麗大サイプ デザインチームは慰安婦ハルモニたちが集まって住む国内唯一の憩い場の京畿道広州市素材ナムヌの家を探した。 チョン・ヒョニョン氏は「慰安婦問題を広報しようとするなら安定した収入源確保が必要だが当時ナムヌの家は財政の80%以上を寄付金に依存していた」として「年間訪問者が1万人を越えるのにもマグカップ、ティーシャツなど当然な記念品がなくて記念品事業活性化プロジェクトをローンチした」と話した。 会員たちは喜んで歩き回った。 往復四時間以上かかったがタクシーとバスに乗り換えて一月に一度慰安婦ハルモニたちを探した。

半年の間、週に2~3回ずつ集まって歴史勉強をするなど会議を繰り返して「花を咲かせる」というコンセプトのエコバックをアイテムに定めた。 近隣中・高等学校などを訪問して100人超えてアンケート調査を行ったしカバンに印刷する図案を持って生産業者を探すために足がすりへるように東大門市場も飛び回った。 昨年末初めて製作されたカバンは500個の中で現在まで450個以上売れた。 そして最近去る1年近く準備した第二弾のエコバックがいよいよ完成した。

今回の三一節はより一層意味深い日になった。 朴氏は「三一節に合わせて新しいデザインのエコバック200枚生産を終えてナムヌの家で開かれる追慕祭の時販売ブースを設置して100個をリリースすることにした」と明かした。

MKニュース2011.2.28

일본이 무참히 꺾은 위안부할머니의 꽃…우리가 피워드려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못다 핀 꽃`을 활짝 피워드리고 싶습니다. 아픈 역사의 산증인들이 사라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니까요." 봄비가 내린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한 커피숍.

지역사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비영리 단체 사이프(SIFEㆍStudents In Free Enterprise) 소속 대학생들이 분홍색의 커다란 꽃이 달린 가방을 들고 모였다. 상품명은 `블루밍 백(Blooming Bag)`이다.

꽃의 입체감을 점검하던 정현영 씨(25ㆍ고려대)는 "꽃은 할머니들의 빼앗긴 청춘을 상징한다"며 "젊은 세대의 `착한 소비`를 통해 할머니의 `꽃`을 함께 피우자는 의미를 담아 삼일절에 맞춰 새로 제작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34명 중 생존자 75명. 평균 연령 86세. 숫자로 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현주소다.

`한일 과거사 청산 의지를 보이지 않는 일본 정부의 사죄와 보상을 받기 전까지 절대로 죽지 않겠다`는 마지막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이 3분의 1을 넘어섰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현재 생존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90% 이상이 75~90세 고령인 데다 당시 피해로 인한 질병으로 몸이 불편하고 대부분 혼자 살기 때문에 경제적 지원도 절실하다. "몇 년만 지나면 할머니들의 증언마저 직접 듣지 못하고 위안부 이슈가 묻힐지도 모릅니다. 위안부 이슈를 꾸준히 알리고 할머니들을 경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스러진 꿈을 대신 이루겠다고 나선 대학생들의 포부다.

이렇게 2009년 말 꾸려진 고려대 사이프 디자인팀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국내 유일한 쉼터인 경기도 광주시 소재 나눔의 집을 찾았다. 정현영 씨는 "위안부 문제를 홍보하려면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가 필요한데 당시 나눔의 집은 재정의 80% 이상을 기부금에 의존하고 있었다"며 "연간 방문자가 1만명이 넘는데도 머그잔, 티셔츠 등 마땅한 기념품이 없어 기념품 사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기꺼이 발품을 팔았다. 왕복 네 시간 이상 걸렸지만 택시와 버스를 갈아타며 한 달에 한 번 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았다.

반년 동안 일주일에 두세 번씩 모여 역사 공부를 하는 등 회의를 거듭해 `꽃을 피운다`는 컨셉트의 에코백을 아이템으로 정했다. 인근 중ㆍ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100명 넘게 설문조사를 벌였고 가방에 인쇄할 도안을 들고 생산 업체를 찾기 위해 발이 닳도록 동대문시장도 뛰어다녔다. 작년 말 처음 제작된 가방은 500장 가운데 현재까지 450장 이상 팔려 나갔다. 그리고 최근 지난 1년 가까이 준비한 두 번째 에코백이 드디어 완성됐다.

이번 삼일절은 더욱 뜻깊은 날이 됐다. 박씨는 "삼일절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의 에코백 200장 생산을 마치고 나눔의 집에서 열리는 추모제 때 판매 부스를 설치해 100장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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