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0

ハルモニも黒い蝶々で弔意【東日本大震災】



ソン・シンド(宋神道)の安全は後日確認された。コリア・ヘラルドの英字記事も参照。


「私の傷は良くならないから憎いが、罪は憎んでも人は憎くないです。 ただ、はやく頑張って克服してくれたらいいですね。 日本で連絡が途絶えたソン・シンド(89)ハルモニをはやく探すのが一番有り難いこと…」

ギル・ウォンオク(84)ハルモニが早期が掲げたソウル、鍾路区中学洞の日本大使館を眺めて淡々と話した。 ギル・ハルモニは「とても大変なことを見て、今日は話すことがあまりない」として「私たちの時のように多くの人が犠牲になるのを見るとつらい記憶がまた浮び上がりながら、どのようにすべきかはやく復旧するべきなのにしたいです」と明らかにした。 手袋も嵌らなかった彼女のしわになった手には「ソン・シンド・ハルモニがんばってください!」と書かれた紫色手立て札と、ソン・ハルモニの写真が入れられたドキュメンタリー<私の心は負けなかった>広報物が握っていた。 キル・ハルモニの話を静かに聞いていたイ・オクソン(85)ハルモニも「頑張れといって下さい!!はやく頑張れといって下さい!」として手伝った。

毎週水曜日日本大使館の前で「韓国挺身隊問題対策協議会(挺対協)」が日本政府の慰安婦問題謝罪と賠償を要求して開いた需要デモが16日には30人余りが参加した中で東日本大地震犠牲者らを哀悼する追慕沈黙デモで代替された。 1992年1月8日始まった需要デモが沈黙デモで代替されたことは1995年8月阪神大地震犠牲者を追慕する沈黙デモに続き今回が2番目だ。

この日昼間12時10分頃から10分余りの間黙祷が進行され、ハルモニたちは静かにタオルで涙を拭いた。 慰安婦の傷を抱いてデモに参加したギル・ウォンオク、イ・オクソン、イ・ヨンス(84)、キム・スンオク(90)、パク・オクソン(88)ハルモニは静かに両目を閉じて頭を下げた。 この日行事では亡くなった慰安婦ハルモニたちの魂を象徴する黄色の蝶々の色も変わった。 おばあさんと参加者らは「犠牲者らの冥福を祈ります」と書かれた黒い蝶々を手に持った。

挺身隊対策協はこの日日本東北部大地震の犠牲者を追慕する声明を出して日本、宮城県に居住している慰安婦被害者ソン・シンド・ハルモニに対する積極的な構造図促した。

日帝強制占領期間独立活動家とその遺族たちの集いの光復会も「困難に出会った日本人に勇気を与えるために人類愛を発揮することにした」として地震復旧と被害者救護および支援のための寄付1000万ウォンを出すことに決めたと明らかにした。

ハンギョレ2011.3.16





“내 상처 낫지 않으니 밉지만,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안 미워요. 그저 빨리 힘내서 극복했으면 좋겠어요. 일본에서 연락이 끊긴 송신도(89) 할머니를 빨리 찾아주는 게 제일 고마운 일이고….”

길원옥(84) 할머니가 조기가 내걸린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길 할머니는 “너무 엄청난 일을 봐서 오늘은 할 말이 별로 없다”며 “우리 때처럼 많은 사람이 희생되는 걸 보니 아픈 기억이 다시 떠오르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빨리 복구해야 하는데 싶어요”라고 밝혔다. 장갑도 끼지 않은 그의 주름진 손엔 ‘송신도 할머니 힘내세요!’라고 적힌 보라색 손팻말과, 송 할머니의 사진이 담긴 다큐멘터리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홍보물이 쥐여 있었다. 길 할머니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이옥선(85) 할머니도 “힘내라고 하세요! 빨리 힘내라고 하세요!”라며 거들었다.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정대협)가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열었던 수요시위가 16일에는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 침묵시위로 대체됐다. 1992년 1월8일 시작된 수요시위가 침묵시위로 대체된 것은 1995년 8월 한신 대지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침묵시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날 낮 12시10분께부터 10여분 동안 묵념이 진행됐고, 할머니들은 가만히 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위안부의 상처를 안고 시위에 참여한 길원옥, 이옥선, 이용수(84), 김순옥(90), 박옥선(88) 할머니는 가만히 두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숨진 위안부 할머니들의 영혼을 상징하는 노란색 나비의 색깔도 바뀌었다. 할머니와 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힌 검은 나비를 손에 들었다.

정대협은 이날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성명을 내고 일본 미야기현에 거주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도 촉구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와 그 유족들의 모임인 광복회도 “어려움에 처한 일본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인류애를 발휘하기로 했다”며 지진 복구와 피해자 구호 및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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